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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9시간 ·

 

 

 

저는 좌익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애시당초 가치관이 안 맞는 것도 있지만 일하면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 있었던 에피소드에서 경험으로 데이터가 축적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걸 쉽게 혐오라고 표현하죠.

굉장히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잠수탄 직원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회사 임원들 앞에서 브리핑을 해야하는데 전날 술먹고 잠수, 저녁이 돼서야 연락이 됐었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나거나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죄송하다 사과할 용기조차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잠수를 탑니다. 저는 비위가 강한 편이라 이정도까지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페북에서나 맨날 욕할 뿐. 하지만 이후 상황에서 좌익적 세계관을 가진 인간들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 얘기는 "나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일할 생각 없다." 고 했더군요. 정신병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남 출신의 골수 좌익이었습니다. 그전에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됐죠. 일반 정규직 회사였으면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월급 내놓으라고 하는 인간들입니다. 실제 경험도 했고 주변에서도 아주 자주 보는 케이스입니다.

회사에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 있었는데 정치성향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방도 다르고 얘기를 섞을 일도 없고 일적인 대화만 했으니까요.

PD수첩에 방영되고 권리금 양도양수 업무를 주로 하는 회사들이 타겟이 돼서 많이 문을 닫았었습니다. 당시 문제가 됐던 것은 양도인과 양수인을 못 만나게 하고 양도인에게는 권리금 1억, 양수인에게는 권리금 1.5억을 얘기하고 중간에서 5천을 수수료로 가져가는 그런 구조로 일을 하는 사람들, 회사들이었죠.

양도인이 최소 1억을 받고싶다고 했을 때 1억 이상 받는건 수수료로 가져가겠다고 합의하에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양도인과 이런식으로 협의하는 것을 업계에서는 '인정작업' 이라 부릅니다.

위의 연세있으신 분은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일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돈을 추구하는 스타일의 사람이죠. 대형상가의 대형 평수 임대차로 같이 일을 하게됐는데 바탕화면이 문제인과 조국의 사진으로 돼있었고, 벨소리가 기회는 공정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문제인의 연설(?)이었습니다. 진짜 존나게 황당했죠ㅋㅋㅋ 그렇게 일을 하시면서 정의를 좋아하고 회식만 하면 정치 얘기에 정말 굉장한 분이셨습니다.

그 외에도 단순 변심으로 계약 취소하는 주제에 계약금 내놓으라고 회사 와서 깽판친 전라도 광주 출신 어떤 업체 대표, 출근길에 장염으로 바지에 똥을 지렸다고 말한 후 영원히 출근하지 않은 직원 등등 적당히 개념없는 수준을 벗어나 이거 정신병자 또라이새끼인가 싶은 인간들은 대부분 문제인 조국을 지지하거나 탄핵 촛불시위를 나갔던 사람인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편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직원을 스카웃 할 때도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혐오나 편견이 아닙니다. 앞뒤 안 맞는 말과 행동, 거짓말,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의 후속 대처를 보면 이사람의 세계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에서 정치관 물어보는게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좌빨 대표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거든요. 법인 돈 갖다 멋대로 쓰면서 직원들한테 정의 운운하며 훈계하는 쓰레기 밑에서 일할 바에는 그냥 불합격 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관련된 일이면 어느정도 내로남불 성향을 가진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내로남불 끝판왕 주제에 조용히 살지 않고 겉으로 드러내면서 남들에게 말을 꺼내는건 정신병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업무와 도덕은 별개의 것일 수도 있지만 또 별개가 아닙니다. 특히 정치의 영역으로 가면 더 별개가 더더욱 아닙니다. 공직자의 도덕성은 매우 중요하죠. 그렇다고 이새끼들이 이명박처럼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성추행이나 하던 새끼가 집값 잡는답시고 재개발 재건축 다 막으면서 집값 상승 부추기다 혼자 뒈져버리고, 지는 잠실 똘똘이에 전세 임대주면서 보유하고 거주는 전세 임차로 대방동에 하면서 대출 받아 집 사지 마라, 갭투자 하지 마라 이런 쓰레기가 전형적인 좌익적 세계관의 표본이죠.

최근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역시나 좌익적 세계관에 감탄을 했습니다. 저는 진짜 쪽팔려서 저렇게는 못 살 것 같거든요 어찌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 같기도 하고.

저는 저렇게 살지 않겠다고 늘 다짐합니다. 니들이 좆같은 가치관으로 행동하면서 혐오라고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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