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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1일 ·

 

 

 

국공합작. 거악인 일제가 국가를 위협하니, 내전을 멈추고 힘을 합쳐 외세를 몰아내자!

이게 정말 중국에 옳은 선택이였을까? 중국공산당(홍군)은 국민당에게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토벌 중이던 게릴라에 불과했다. 사실 취급 안해도 되는 일을, 만주군벌 장쉐량(장학량)이 기습으로 장제스(장개석)을 납치해 협박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마오쩌둥(모택동)과 손을 잡은 것이다. 이를 '시안사변'이라고 한다.

국공합작 이후 중국공산당은 군사력도 약했고, 싸울 의지도 없었다. 그들은 핑계나 대면서 국민당군이 일제와 싸우면서 쇄진하길 바랬고, 정작 열을 올린 건 군사기밀과 군수품을 빼돌리기 위해 세작들을 국민당에 심는 일이였다.

장제스 측근들도 간첩으로 채워졌고 심지어 그가 총애하던 여비서 마저 간첩이였다. 그녀는 타이피스트를 하면서 총통과 군 수뇌부의 군사기밀을 실시간으로 유출시켰다. 그러는 한편으론 국민당 내부의 인재들을 암살했다. 또한 끊임없이 국민당 정권을 부패한 자본주의 관료로 모는 유언비어를 퍼트렸다. 마오쩌둥은 국공합작을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절호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그 결과 장제스의 자유중국은 대만으로 쫓겨났고, 중국공산당은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등 온갖 뻘짓을 다하며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국민당 패잔병들은 한반도로 내밀려서 한국전쟁 때 갈려나갔다. 덕분에 한국은 남북으로 갈라졌다. 한 번의 판단 미스가 낳은 도미노다.

악한 놈들은 토벌할 수 있을 때 토벌해야 한다. 뭔 놈의 통합이고 외연확장인가? 아쉬워서 끌어들이면 반드시 간첩질하고 배신한다. 거악이고 나발이고 내부 단속 못하면 그마나 살림세간도 거덜 난다.

수호지 봐라. 의협이라고 모셔오면 꼭 뒤통수 쳐서 지가 두목 자리 차지하고 숙청 한다. 내가 카리스마가 넘쳐서 아쉬울 게 없고 떡고물 하나 주면 주군 감사합니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아니면 다 주변에서 치워버려야 함. 이준석이든 한동훈이든 재기 불능으로 밟아놔야 선거판에서 또 표 갈라치기 못 함.

김대중을 제 때 간첩으로 사법처리 했으면 전라몰표도, 주사파 정계진출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이재명도 없었다. 단 한 번의 용인이 모든 불행에 화근이 된다. 빨갱이들과의 어떤 합의도 결국엔 침투라는 걸 경계해야 한다. 사탄은 틈을 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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