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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 연필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ㅡ밀턴 프리드먼

Not a single person on the face of this earth knows how to make the pencil

 

4. 연필 이야기 (The Pencil Story)

 

원전 및 번역:

 

영 어:

"Not a single person on the face of this earth knows how to make me [the pencil]." (Free to Choose)

한 글:

 

"이 지구상에 나(연필)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선택할 자유)

 

문장의 의미:

 

단순한 연필 한 자루조차, 나무를 베는 사람부터 흑연을 캐는 사람, 페인트를 만드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협력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협력을 지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오직 '가격'이라는 신호와 각자의 '이익 추구'가 만들어낸 자생적 질서의 산물이라는 뜻입니다.

 

현대적 해석 및 의의: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과 하이에크의 '분산된 지식' 문제를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비유로 설명한 것입니다.

 

프리드먼의 논쟁술:

 

복잡한 경제 이론을 설명하는 대신, 평범한 사물을 주인공으로 한 편의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중의 마음에 직접 호소합니다. 그의 천재적인 소통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