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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대의식

좌파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연대의식을 가집니다. 세상은 약자들이 강자들 보다 많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약자와 연대하면 표를 많이 얻고 정권획득 및 유지에 유리하다고 생각죠. 그 반면 우파들은 각자 개성에 따라 자유를 누리고 간섭받지 않는 삶을 살려고 하지요. 그래서 연대의식도 희박하고 독자생존방식을 선호하죠.

2. 이중잣대(내로남불)

좌파는 가치를 상대적으로 봅니다. 부르조아 독재는 배척하면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정당화 합니다. 독재면 독재지 정당한 독재가 있나요. 정당한 독재를 인정해야 좌파가 됩니다. 그래서 좌파들 자녀가 미국 유학 가는 것은 미국을 알고 이기기 위한 것으로서 반미주의와 상충되지 않으며 자신은 부자이면서 좌파활동을 하는 강남좌파는 부자를 혼내주기 위한 부자이니 용서가 되는 부자인 거죠.

좌파들이 성희롱이 많은 것은 남녀가 성별을 떠나 이념적 동지로서 연대의식을 가지니 신체적 접촉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의 연수원 동기 박원순 서울시장도 순수한 사람인데 틈만 나면 여성 운동가, 여성정치인들과 포옹했습니다. 자기들 끼리 친밀감, 연대의식의 표시인 것이죠. 진 무슨 검사도 자발적으로 박원순 시장과 팔장낀 사진을 올리고 했지요. 일개 검사가 현직 서울시장과 팔장을 끼는 사이라는 것을 과시하면 좌파들 세계에서는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되는 거죠. 어느 순간 일이 틀어지면 큰 문제화 되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조직환경입니다.

3. 대결의식

좌파들은 세상을 부자와 빈자, 강자와 약자, 호남과 영남, 남과 녀, 전통과 혁신, 노장과 청년, 미국과 중국, 남과 북 등 여러갈래로 편갈라 대결의식을 조장합니다. 이 대결에서 약간의 폭력은 정당화되는 거죠. 그게 이중 잣대와 연결되는 사상입니다.

4. 평등의식

이건 좌파들의 대표적 징표로서 남이 잘 사는 꼴을 보지 못합니다. 같이 잘 살거나, 같이 못살아야 합니다. 평등 사상을 강조하다가 보면 대개 후자 쪽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5. 파괴의식

제도의 변화 3단계, 즉, 기존, 혁신, 파괴 중에서 파괴 쪽을 택해서 혁신을 이루어 내려고 합니다. 지금 이루어 지는 특별검사, 특별재판부는 세계사에 찾아볼 수 없는 파괴적 혁신입니다. 우파는 기존 제도에 장점을 두고 점진적 개혁의 방법을 쓰지요.

6. 명분의식

좌파는 명분과 의리를 중시합니다. 대의를 위해서는 국민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광우병, 세월호, 이태원 등 이미 지나간 사건의 공리공론적 진상 규명에 몰두합니다. 그 반면 우파는 미래의 삶의 실리와 생산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실학파들의 후예가 우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반면 좌파는 조선시대 명분론에 치우친 노론파의 후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7. 피해의식

좌파들의 기반 자체가 약자층이니 피해의식을 가질 만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현재 좌파는 약자가 아니고 조직 전체로 보면 강자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피해의식을 소환하여 투쟁의 무기로 삼습니다.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입니다.

8. 좌파의식 형성과정

한국의 좌파는 어느 순간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 축적된 사상 체계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놀고 먹는 선비들의 공리공론, 막스레닌주의의 프롤레타리아 혁명론이 믹스되어 좌파들의 사상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사상을 불식시킨 대통령이 이승만, 박정희 였는데 1987년 이후 문민 정부가 득세하면서 오랜 인습대로 좌파 사상이 국민들 사이에 침투하게 되었습니다. 그 반면 일본은 토쿠가와 시절 선비들의 나라가 아니었고 무사들의 나라였으므로 공리공론 보다는 무력, 상업을 중시했으므로 좌파가 퍼지지 못했습니다.

 

 

황현호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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